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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림아궁이 시공업자에 첫 유죄
서울형사지법 이영구판사는 6일상오 연탄아궁이를 허술하게 만든 탓으로 사상자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건축기술자에게 있다고 판시했다. 이날 재판장은 건축기술자 박세권피고인 (51)에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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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두리에 무허가 건물 난립
서울시내변두리 곳곳에서 무허가건축물이 마구 들어서고 있다. 서울 서대문구 불광동 뒷산을 비롯, 수색동과 성북구 삼양동, 종암동, 동대문구 면목동 등에서는 요즘 당국의 무허가 판잣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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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24)백두산
치솟는 고층건물은 문명의 척도요 발전의 「심벌」이다. 더 높고 싱싱한 마천루를 많이 짓자! 그런데 무거운 하중으로 으스러질것같은 아랫도리 기둥이 불안하다. 무작정 벽돌이나 「블록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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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업입학 뒷받침|고교생 과학연구 발표
단국대학교는 개교21주년을맞아 지난2일 동교강당에서 전국18개교에서 모인 전국남녀 고등학생과학기술연구발표회를 중앙일보사와 과학기술처의후원으로 열렸다. 개교이래 세번째인 이번 발표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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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장감독구속
【대전】대전여중신축교사도괴사건의 원인을 조사중인 대전경찰서는 30일하오 이공사장의 현장감독 신철휴(40) 시설계장 성주활씨(40)를중과실치상혐의로 구속했다. 이 공사는학교가 직접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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벽
집안에 들어서면 눈에 마주치는 것이 4면의 벽. 그벽에 따라서는 안식처에 깃들인 따스함을주고 혹은 감정의 격리감을 갖게한다. 벽이 허허하면 공허함을 면할수 없고 번잡해도 불안정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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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포의 도시
『「런던」이 탄다. 「런던」이 탄다. 소방차다. 소방차다. 불이다. 불이다. 불이다.』 「런던」의 아이들은 이런 노래를 부르며 고뭇줄도 넘고, 숨바꼭질도 한다. 3백년 전 「런던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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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려한 역정52년」도시계획에 묻고…사라진 명건물…교통부장관공관
건물구조가 아담하기로 이름난 교통부장관공관 이 도시계획에 걸려 헐린다. 서울역 맞은편 퇴계로 큰 길 오른쪽에 자리잡았던 이 공관은 서울역∼남대문도로확장공사와 운수기관종합청사 신축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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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추사고
가을은 건축의 계정이다. 교외의 신흥지대에는 요즘 눈이 부시게 새 집들이 들어 서고 있다. 장미 한그루를 가꿀만한 여유도 없이 추녀들이 맞부딪치고 있는 것을 보면 주택난을 새삼 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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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업선진에의 발판|한·미 공동 조사 보고서에서
우리나라 공업계의 현황은 어떠하며 「공업한국」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가. 그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어떠한 연구 과제에 손을 대야 하나 등등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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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) 건축 - 지순 여사
건축의 견고미는 남성의 튼튼한 팔뚝을 연상시킨다. 웅장한 건축의 아름다움은 남성에게서나 찾을 수 있을 것이다. 「제일건축 기술단」의 1급 여 건축사 지순(32) 여사의 온유한 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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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원내의 무허주택 백30동은 연내철거
금력과 권력을 이용, 공원에 버젓이 지어놓은 무가건물 3백60동을 판잣보다 먼저헐어버릴 계획을세운 서울시는 14일 상오제1차로 신설동 제2공원(안암공원)안에있는 60여동과 상도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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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엘」영 여왕부처 봉변
영국「엘리자베드」여왕과 그의 부군「에든버러」공이 북「에이레」의 이곳시청을 떠날 때 자동차 지붕에 벽돌하나가 떨어졌으나 무사했다. 경찰은 근처 건축공사장 발판 꼭대기에 올라않은 인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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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 주택공사에 부정
21일 상오 감사원은 서울시에서 작년에 응암동에 세운 20동의 주택건설공사에 부정이 있음을 밝혀내고 이헌경 도시계획국장을 중앙징계위에 회부토록 서울시에 요청하고 당시의 주택과장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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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명사망 | 5명 부상 |
22일 상오 11시5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204 조복현씨의 2층집 건축공사장에서 이층바닥이 무너지는 통에 현장감독 김과중(36?정릉3동15통2반)씨가 현장에서 죽고 유대열(33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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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과 노동절
「아이젠하워」가 연합군 사령관으로 있었을 때의 이야기다. 승전 후 개선장군으로 독일을 방문하였을 적에 그곳 기자들은 독일어를 아느냐고 짓궂은 질문을 했다. 그때 「아이젠하워」원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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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병인」천주교 박해의 진상|그 백주년에 즈음하여
올해는 우리나라 역사상 네 번째로 일어난 천주교의 큰 박해사건인 병인(1866)박해의 1백주년을 맞는 해이다. 그 3월 8일은 박해의 첫 칼날아래 서울에서「베르네」주교 이하 4명의